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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책 리뷰] 왜 띄어 써야 돼? 띄어쓰기가 하기 싫은 아이. 띄어쓰기를 제대로 하지 못해 선생님에게 혼나고, 엄마, 아빠에게도 혼이 났다. 화가 나 씩씩거리며 “엄마 가방에 들어가신다”,“ 아빠 가방에 들어가신다”라고 썼더니, 엄마와 아빠가 여행가방 속으로 쏘옥 들어가 버린다. 가방 속에 들어간 아빠, 엄마를 보니 미안해져 “엄마랑 아빠가 방에 들어가신다.”라고 쓰니 아빠, 엄마가 다행히 가방에서 나오게 된다. 아빠, 엄마는 쓰기 공책을 가리키며 다른 문장을 써보라고 한다. 나는 “아빠 가죽을 드신다”라고 썼고, 아빠는 가죽 허리띠를 우걱우걱 먹기 시작한다. 그 모습을 보고 너무 웃겼지만, 다시 수정해서 “아빠가 죽을 드신다”라고 썼고, 제대로 쓴 아이에게 아빠가 칭찬을 해주었다. 아이의 잘못된 띄어쓰기로 힘들어하는 부모님을 보고 아이.. 2020. 6. 16.
[동화책 리뷰]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 말 - 줄거리 -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 말들이 있다. “사랑해. 고마워. 미안해.” 계속하고 싶은 말, 들으면 힘이 나는 말, 조금은 마음이 가벼워지는 말. “괜찮아. 넌 할 수 있어. 힘내.” 다음에는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말, 겁나는 일도 거뜬히 할 수 있는 말, 힘껏 힘을 낼 수 있는 말. “안녕. 잘 먹겠습니다. 멋지다. 보고 싶어.” 반갑고 기분 좋은 말, 엄마를 신나게 하는 말, 어깨가 으쓱해지고, 결국 만나게 되는 말. “우리같이 할까. 행복해. 신난다. 나 정말 화났거든”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고, 기분을 바꿔주는 말들. “혼자 할 수 있어요. 주세요.” 세상이 온통 내 것 같고, 뭐든 이뤄질 수 있는 말. “엄마” 내 마음을 먼저 알아주는 말. -----------------------.. 2020. 6. 12.
[동화책 리뷰] 나는 나의 주인 - 줄거리 - 아이가 이야기한다. 나는 나의 주인이기에 나의 몸을 지키고 나의 몸이 하는 이야기를 잘 들어야 된다. 그래서 내가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하지 못하는 게 무엇인지 스스로 잘 알고 있고 계속 조금씩 배워가고 있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싫어하는지 알고 있으며 그래서 나 스스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 잘 알고 있다. 나의 주인인 내가 나 스스로를 어떻게 키울 것인지, 어떤 사람으로 자라고 싶은지 그 모든 결정은 나의 주인인 “나”에게 있다. 그리고 주인인 나의 결정을 “나”는 바로 따르면 된다. 왜? 나는 나의 주인이니깐. ---------------------------------------------------------------------------------------.. 2020. 6. 3.
[동화책 리뷰] 모르는 척 공주 -줄거리- 옛날 어느 작은 성에 왕, 왕비, 공주가 살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밤 무시무시한 소리가 들려 공주는 잠을 이룰 수 없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성 안은 냉랭한 기운이 돌고, 공주는 모르는 척하며 밥을 먹고 왕과 왕비가 문을 쾅 닫는 소리도 못 들은 척하며 블록놀이를 했다. 모르는 척 블록놀이를 하던 공주는 어느새 자신이 쌓은 블록만큼 높은 탑 안에 들어간다. 탑안에 있는 공주에게 다가오는 작은 새, 생취, 용, 어린 왕자가 다가오는데 그들 모두 아빠, 엄마의 다툼에 상처를 받고 공주에게 온 친구들이다. 엄마, 아빠의 다툼에 혹여나 헤어지지 않을까, 자신은 어떻게 되는 건지 걱정하는 친구들. 서로 상처받고 힘든 마음을 이야기하다 결국 공주와 친구들은 큰 소리로 울음을 터트리고 그때 가장 먼저.. 2020. 6. 1.
[한글공부] 나도 사자가 무서워(받침없는 동화책 읽기) 아이가 한글 공부를 시작한 지 3개월이 되었다. 기적의 한글학습에 대한 내용에서도 말했듯이 매일매일 공부하지 않고, 아이의 컨디션에 따라 한글교육을 했고 최대한 아이가 한글을 배우는데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안되도록 노력하는 중이다. 그렇게 3개월이 지난 지금. 복합 모음(ex. ㅐ,ㅘ, ㅙ 등등)은 아직 읽지 못하지만 아이의 읽기가 얼마나 되는지 궁금해서 도서관에서 받침 없는 동화책을 대여하였다. 책 보는걸 좋아해서 엄마가 읽어주지 않고 스스로 읽었을 때의 성취감과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고도 싶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빌려온 책은 사실 내용은 간단하다. 사자를 무서워하지 않는다고 잘난척하던 여우가 있었는데, 실제로 사자를 만나자 줄행랑을 치며 사자가 무섭다고 하는 이야기이다. 받침 없는 글자로만 이루어진 이.. 2020. 5. 25.
[한글공부] 기적의 한글학습 (받침학습) 두번째 이야기. 내 돈 주고 책 사서 내가 가르친 한글 공부 이야기. 3월 초에 기적의 한글 학습 1권을 사서 아이에게 한글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그리고 딱 2개월이 지난 지금 결과는? 우리 아이는 ㅏ(아) ~ㅣ(이)까지 기본 모음과 자음으로 쓰인 받침 없는 글자는 모두 읽고, 쓰기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와~~~~~~~!!!!! ^^ 사실, 아이와 내가 매일매일 꾸준히 했다면..아마도 한 달도 채 안 걸렸을 것이다. 나의 게으름과 아이의 컨디션에 맞춰 즐겁게 하기 위해 많이 늦어진감이 없지 않아 있다. 하지만, 오히려 아이에게 매일매일 하기 보다는 이틀에 한번, 3일에 한 번씩 아이의 컨디션이 좋고, 뭔가 배움의 열망이 가득해 보일 때 10~15분 정도 집중해서 한 게 더 효과가 있었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어쨌든.. 2020. 5. 13.
[동화책 리뷰] 이상한 손님 - 줄거리 - 어느 비 오는 오후 어둑어둑한 날씨에 무서워진 동생은 누나 방을 기웃거린다. 바쁘니까 혼자 놀라는 누나의 말에 잔뜩 풀이 죽어 ‘나도 동생이 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한다. 바로 그때 “형아…….” 하고 등 뒤에 찰싹 달라붙는 이상한 아이. 집에 가고 싶은데, 타고 온 구름을 잃어버렸다는 아이 달록이가 불쌍해 동생은 달록이에게 먹으려던 빵을 주었고, 달록이는 빵을 먹고 배가 부풀어올라 엄청난 방귀를 뀌며 이상한 음식을 자기에게 주었다고 화를 낸다. 방귀소리에 뛰어나온 누나는 달록이를 달래며 아이스크림을 주었는데, 그 순간 집안에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아이스크림이 더 먹고 싶어진 달록이가 냉장고를 열었다가 달걀을 발견했는데 달록이는 달걀이가 자신을 집으로 데려다줄거라며 기뻐한다. 달록이가.. 2020. 5. 12.
[일상정보] 긴급재난지원금(정부재난지원금) 신청 방법 및 일정 정부에서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이 국민 모두에게 지급하는 것으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참 많은 말들이 있었는데 결국은 국민 모두가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하는 방법 및 일정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모두들 잘 확인하셔서 잊지 않고 받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나는 받지 않아도 된다!!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신청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기부신청이 되니 그 점도 알아두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하기 전에 먼저 "긴급재난지원금 조회 서비스" 홈페이지 에서 확인하면 우리 집은 얼마를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5월 4일부터 확인이 가능하며 현재(5.2일)는 열리지 않습니다. -> https://긴급재난지원금.kr * 가구당 지원비용 1인 가구 - 40만.. 2020. 5. 2.
[동화책 리뷰] 아름다운 실수 - 줄거리 - 그림을 그리는 한 아이. 아이는 그림을 그리다 눈의 크기를 다르게 그리는 실수를 한다. 그래서 안경을 그려본다. 또 목을 너무 길게 그리는 실수를 해 목에 예쁜 장식을 그려준다. 알 수 없는 동물을 그리는 실수를 하거나, 실수로 묻힌 캔버스의 잉크 얼룩을 나뭇잎처럼 그리기도 한다. 그렇게 아이의 이런저런 실수들이 모인 그림은 멋진 그림으로 완성된다. -------------------------------------------------------------------------------------------- 사람들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 그림을 그리다가 팔다리의 길이를 다르게 그리는 실수를 하거나, 식사를 하다가 실수로 음식을 흘리기도 한다. 음식을 만들다가 실수로 많이 넣은 소금 때.. 2020. 5. 2.
[동화책 리뷰] 나는 개다. - 줄거리 - 에서 외로운 소년 동동이 곁을 지키던 늙은 개 구슬이의 이야기다. 구슬이는 슈퍼집 방울이네 넷째로 태어나 엄마 젖을 떼자마자 동동이네로 보내진다. 구슬이는 밤이 되면 어쩌면 형제자매일지도 모를 동네 개들과 하울링으로 안부 인사를 나누 는데, 그때마다 아부지는 “구슬이, 조용!”이라고 하며 같이 하울링(?)을 한다. 아침이면 가족들이 모두 집을 나서고 혼자 남은 구슬이는 동네에서 들리는 소리에 귀기울이며 지루한 시간을 견딘다. 할머니와의 산책으로 신이 난 구슬이 앞에 엄마 방울이가 보이는데 구슬이는 엄마보다 유치원 버스에서 내리는 동동이를 보면 더 반가워한다. 울보에 떼쟁이인 다섯 살 동동이가 조금 성가시지만 가족이기 때문에 돌봐야 된다고 생각하는 구슬이. 어느날 동동이가 나눠준 과자를 먹고.. 2020.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