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87 [동화책 리뷰] 너는 어떤 씨앗이니? 제목부터 마음에 쏙 들어 아이에게 읽어준 책이다. 많은 궁금증을 가지게 되는 말이다. 너는 어떤 멋진 걸 가지고 있을까? 너는 어떻게 성장하게 될까?라는 궁금증이 생겨 단숨에 아이에게 읽어주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된 책. 책에는 다양한 종류의 씨앗이 나온다. 못생긴 씨앗, 웅크린 씨앗, 툭 건드리면 울 듯한 씨앗, 가시 돋힌 씨앗 등등 다양하고, 너무나도 다른 씨앗들의 모습이 나온다. 그리고 그 작고, 연약하고, 보호해줘야 할 것만 같았던 씨앗들은 놀랍게도 너무나도 아름답고 멋진 꽃들로 자라서 자신의 모습을 당당히 드러낸다. 못생긴 씨앗이 향기 가득한 수수꽃다리로. 웅크린 씨앗이 당당히 고개든 모란꽃으로. 울 듯한 씨앗이 햇살과 비에도 지지 않는 봉숭아로. 가시 돋힌 씨앗이 고운빛 섬꽃 마리로. 볼품없어 .. 2020. 3. 20. [동화책 리뷰] 무지개 물고기 아름다운 표지와 예쁜 그림을 볼 수 있는 동화책 무지개 물고기. 오묘하고 아름다운 겉표지 그림에 아이가 한번 홀리고, 책 속 무지개 물고기의 반짝이는 비늘에 한번 더 홀린다. 이 책은 아이에게 참 여러 번 읽어준 책이다. 책의 주제는 나눔이고, 그 나눔을 통해 행복을 알아가는 무지개 물고기의 이야기다. 그런데..!! 나눔이라는 것이 분명 좋은 게 맞는데, 무지개 물고기는 정말 완벽하게 행복함을 느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자랑거리이고, 자신이 가장 아끼는 반짝이는 비늘을 나눠줄 때 무지개 물고기는 좀 슬프지 않았을까? 사실 무지개 물고기는 자의적으로 나눠준 것이 아니라 문어할머니의 의견을 듣고 한 행동이었고, 친구들이 없는 쓸쓸함을 해결하기 위해 자신의 비늘을 나눠준 것이기 때문에 더더욱 슬프.. 2020. 3. 19. [동화책 리뷰] 우리엄마 책을 아이에게 읽어주고 난 후 처음 든 생각은? 내가 아이에게 이만큼 멋진 엄마, 좋은 엄마로 보이고 있을까? 였다. 는 우리 엄마가 얼마나 멋지고 사랑스러운 사람인지를 정말 잘 그려 놓았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우리 아이뿐 아니라 이 책을 읽은 어린이들은 아마도 엄마를 더 많이 사랑하게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반대로 이 책을 읽어주는 엄마는 내 아이가 나를 이렇게 바라봐주었으면.. 하고 바라고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며 내 모습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이 책에서의 엄마의 모습은 누구나 상상할 수 있는 진짜“엄마”같은 모습이다. (사실.. 진짜 엄마의 모습이라는 객관적인 자료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화려한 꽃무늬 옷을 입고, 푸근한 인상을 가진 엄마의 모습. 책에서는 .. 2020. 3. 17. [육아후기] 아이와의 시간이 힘겨운 나라는 엄마 아이와의 시간이 힘겨울 때가 있다. 그것도 가끔이 아닌 자주 그런다는 게 문제다. 내가 3시에 퇴근을 하고 4시에 아이를 유치원에서 데려와 집으로 가는데, 남편이 퇴근해서 집에 돌아오는 7시까지 아이와 내가 둘만 있는 시간은 3시간 정도. 아침에는 출근이 늦은 남편이 아이 등원을 시키니 내가 아이와 오로지 둘만 있는 시간은 평일은 3시간에서 4시간정도.. 생각해보면 그리 긴 시간도 아닌데, 난 이 3시간이 너무 힘겨울 때가 많다. 회사에서 퇴근하면서 제일 먼저 하는 생각도 아이와 있는 3시간 동안 뭘 해야 되나.. 하는 생각들. 사실 나는 아이 양육하는데 참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는데도 힘겨운 거 보면 난 진짜 아이 키우면 안 되나. 하는 생각이 들곤 한다. 나야말로 엄마가 되면 안 되는 사람이었나 싶고.. 2020. 3. 12. [육아정보]어린이통장 만들기(우리은행 어린이통장) 우리은행에서 어린이통장을 만드는 방법을 찾아보았습니다. 우리은행에서 발급 가능한 어린이 통장은 자유입출금통장인 "우리아이행복통장"이 있더라고요. 필요한 서류들은 우리은행 콜센터에 문의했습니다. 우리은행 콜센터에 문의하고 정리한 필요서류들이에요. 1. 기본증명서(상세, 주민번호 모두 공개) - 자녀 기준으로! 2. 가족관계 증명서(상세, 주민번호 모두 공개) - 부모 기준으로! 3. 아빠 또는 엄마의 신분증 - 발급받을 때 같이 가시는 분! 4. 도장!! - 부모님 사인 X , 아이 사인 X, 무조건 도장만 가능!! 참!! 증명서는 아이 명수에 따라 출력해주셔야 돼요. 아이가 두 명이면 서류도 각 2부씩 준비해주세요!! 증명서 발급 방법은 아래링크를 참조해주세요. 2020/02/04 - [일상정보] - 어.. 2020. 3. 11. [육아정보] 어린이 통장 만들기(국민은행 어린이통장) 국민은행에서 어린이통장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국민은행에서 발급 가능한 어린이 통장은 "Young youth 어린이통장"이 있더라고요. 필요한 서류들을 미리 준비하려고 국민은행 콜센터에 문의했습니다. 국민은행 콜센터에 문의하고 정리한 필요서류들이에요. 1. 기본증명서(상세, 주민번호 모두 공개) - 자녀 기준으로! 2. 가족관계 증명서(상세, 주민번호 모두 공개) - 자녀 기준으로! 3. 아빠 또는 엄마의 신분증 - 발급받을 때 같이 가시는 분! 4. 도장!! - 부모님 사인 X , 아이 사인 X, 무조건 도장만 가능!! - 상담사가 말하길 장난감 도장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ㅎㅎ 하지만 분실하지 않아야 되기 때문에 부모님이나 아이 도장으로 하는 편이 좋다고 하였습니다. 어쨌든 무조건 도장이면 OK!!.. 2020. 3. 10. [동화책 리뷰] 수박수영장 한여름, 수박이 맛있게 익어갈 무렵 커다란 수박이 반으로 갈라지며 수박 수영장이 개장한다. 마을 할아버지를 시작으로 동네아이들이 수박 수영장으로 달려간다. 아이들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수박수영장으로 들어간다. 수박 수영장 안에서 “석석석~”소리를 내며 아이들이 걸어 다닌다. 수박씨를 꺼낸 자리에 몸을 담고 있거나, 수박 살을 눈싸움 하듯이 던지기도 하고, 수박껍질 미끄럼틀을 타며 아이들은 한참 동안 신나게 수박 수영장에서 놀이를 한다. 마을 사람들은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모두 수박 수영장에서 놀며 더위를 식히고, 지는 해를 함께 바라보며 내년 여름을 약속한다. 이 책의 첫 느낌은. 뭐 이렇게 그림이 따뜻하고 포근하지? 그림체와 색의 질감이 책을 더 따뜻하게 느껴지게 만드는 듯했다. 그림이 대부분이고 .. 2020. 3. 9. [육아후기] 아이를 혼낸 후(feat. 혼내기의 기준(?)) 아이를 혼냈다. 한두 번도 아닌데 어제는 너무 속이 쓰리게 속상했다. 왜 이렇게 기분이 안 좋지? 물론 평소에도 혼내고 나면 기분이 안 좋았는데, 어제는 유난히 기분이 좋지 않았다. 왜지? 아마.. 내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서인 듯싶다. 아이 앞에서 내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그냥 질러버린 나의 어제여... (혹시나 오해가 있을까 봐.. 손을 대거나 체벌이 아닌 순수하게(?) 소리를 왁~질러버린 상황입니다.^^;; ) 아.. 이건 내가 혼냈지만, 내가 혼난 것처럼 속이 쓰리고 힘들다. 특히나 아이의 반응을 보고 나니 더더욱...ㅜ.ㅜ 평소 때 같으면 눈물을 흘렸을 아이가 얼.어.버.렸.다. 공포심이 가득한 눈으로 나를 바라보면서... 그 눈을 본 순간 내가 큰 잘못을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며 미친 듯이 .. 2020. 3. 6. [동화책 리뷰] 점 커다란 동그라미 그림을 자신의 몸보다 더 큰 붓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는 아이의 모습. 아이는 그 커다란 그림을 그리면서도 너무나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다. 그래서 궁금해졌다. 점? 아이는 왜 행복한 모습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을까? 하고. 미술시간이 싫고 그림 그리기가 싫은 베티. 베티가 손대지 않은 텅 빈 도화지를 바라보며 선생님이 하는 말. “우와~ 눈보라 속에 있는 북극곰을 그렸구나”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고 이런 말을 할 수 있을까? 얼마나 아이들을 깊게 이해하는 마음을 가져야 이런 말을 할 수 있게 될까? 나에게는 꽤나 쿵! 하는 느낌의 말이었다. 선생님은 베티에게 아무거라도 좋으니 그림을 그려보라고 한다. 베티는 쥐고 있던 연필을 도화지 위에 그냥 내리꽂는다. 하얀 도화지에 찍혀 있는 작은 점 .. 2020. 3. 5. [동화책 리뷰] 박물관을 나온 긴손가락 사우르스 공룡을 너무나 좋아하는 내 아이와 함께 읽은 공룡 책만해도 벌써 수십 권이다. 그 수많은 공룡책 중 내가 가장 재미있게 읽고, 아이와 함께 즐겼던 책이다. 5-6세용의 다른 동화책들에 비해 글밥이 많은 편이기는 하나 양의 많고 적음을 떠나 내용이 재미있으니 그 정도는 패스! 박물관에 살고 있는 공룡 화석들이 밤이 되면 살아나서 박물관 안에서 돌아다니는데, 어느 날 긴손가락사우르스는 밖에 대한 궁금증이 생긴다. 자신의 긴 손가락을 이용해 용감하게 박물관 밖으로 나간 긴손가락사우르스는 마을을 돌아다니며 박물관에만 있었다며 절대 하지 못했을 다양하고 재미난 경험을 하고 박물관으로 돌아온다. 박물관으로 돌아온 긴손가락사우르스는 그동안 자신을 무시한 "큰이빨사우르스,세뿔케라톱스,긴목사우르스"가 바깥의 모습을 궁금.. 2020. 3. 4. 이전 1 ··· 4 5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