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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동화2

[동화책 리뷰] 태엽아이 태엽 마을에 사는 아이들에게는 태엽이 달려 있고, 그 태엽을 많이 감을수록 뭐든지 빨리할 수 있다. 책 속 주인공 아이는 남들보다 앞서고 싶어서 항상 태엽을 끝까지 감았다. 어느 날 주인공은 아직 태엽이 없는 꼬마를 만났는데, 꼬마는 주인공 아이에게 왜 그렇게 빨리 가는지 물어본다. 그래서 주인공 아이는 남들보다 빠르게 가고 싶고, 또 이기고 싶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그러자 꼬마는 왜 빨리 가야 되는지, 또 왜 누군가를 이겨야 되는지 물어본다. 그러면서 꼬마는 이야기 한다. 누군가를 이기지 않아도, 빠르지 않아도 재미있다고 말이다. 꼬마의 말에 고민하던 주인공 아이는 슬그머니 태엽을 떼어 버린다. 그러자 그 때부터 빨리빨리 서두를 때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빨리 읽.. 2020. 7. 10.
[동화책 리뷰] 이까짓 거! -줄거리- 비가 내리는 하교시간. 아이는 우산이 없고, 데리러 올 사람도 없다. 괜한 자존심에 같이 우산을 쓰고 가자는 아주머니의 말에도 엄마가 데리러 올 거라며 거짓말을 한다. 그때 작년에 같은 반이었던 친구 홍준호가 가방을 머리에 쓰고 밖으로 나간다. “넌 안 가니?”라는 준호의 말에 아이는 준호를 따라 머리에 가방을 쓰고 문방구까지 달렸다. 그다음은 편의점까지, 그다음은 미미 분식점까지, 그리고 그다음은 피아노 학원까지. 준호는 피아노 학원에 도착하자 다 왔다면서 들어간다. 다시 혼자가 된 아이. 수많은 우산들의 행렬 속에서 아이는 잠시 머뭇거리지만 혼자서 다시 뛰기 시작한다. 지나가던 아주머니가 같이 가자는 말에 “괜찮아요!!”라고 말한다. 이번에는 진짜다. “이까짓 거” -------------.. 2020.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