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1 [동화책 리뷰] 이까짓 거! -줄거리- 비가 내리는 하교시간. 아이는 우산이 없고, 데리러 올 사람도 없다. 괜한 자존심에 같이 우산을 쓰고 가자는 아주머니의 말에도 엄마가 데리러 올 거라며 거짓말을 한다. 그때 작년에 같은 반이었던 친구 홍준호가 가방을 머리에 쓰고 밖으로 나간다. “넌 안 가니?”라는 준호의 말에 아이는 준호를 따라 머리에 가방을 쓰고 문방구까지 달렸다. 그다음은 편의점까지, 그다음은 미미 분식점까지, 그리고 그다음은 피아노 학원까지. 준호는 피아노 학원에 도착하자 다 왔다면서 들어간다. 다시 혼자가 된 아이. 수많은 우산들의 행렬 속에서 아이는 잠시 머뭇거리지만 혼자서 다시 뛰기 시작한다. 지나가던 아주머니가 같이 가자는 말에 “괜찮아요!!”라고 말한다. 이번에는 진짜다. “이까짓 거” -------------.. 2020. 6.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