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엄마의 영어공부 이야기

새벽 6시 기상 3주차 & 왕초보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 외우기 !

by 당당엘리 2021. 1. 28.
반응형

새벽 기상 3주 차다. 

챌린**어플의 효과인지, 아니면 몸에 익숙해진 건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일어나는 것이 힘들지는 않다. 

오히려 6시가 되기도 전에 눈이 바로 떠지는걸 보니 몸이 익숙해진 거 같다. 

역시나 꾸준함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의 인증 완료!!

새벽에 일어나 가장 먼저 하는일은 어플 인증사진 찍기. 

인증을 해야 나중에 돈을 돌려받을 수 있으니 절대 잊지 말고 해야 한다. 

인증은 2가지를 해야한다.  

세면대에서 물을 틀고 손을 대고 있는 사진 찍기, 두 번째는 오늘 날짜와 확신의 말을 작성한 메모지 찍기. 

인증방법을 보고 와우~ 하면서 감탄을 했었다. 

인증이라는 것이 그냥 일어난것만 확인하면 되지 않을까? 날짜 정도만 적으면 될 거 같은데..라고 생각했었는데,

여기서 해야되는 인증은 그냥 확인용이 아닌 정말로 일어나서 나의 몸을 제대로 깨우기 위한 방법인 것이다. 

잠에서 덜 깬 상태에서 손에 물이 닿으면서 느껴지는 차가움이 정신을 깨워주고, 오늘 하루동안 기억할 확신의 말을 적으면서 하루를 차분하게 시작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이 행동들이 정말 나를 일으키는 힘이 되어주고 있다.

(처음에는 돈을 꼭 돌려받겠다는 의지였다면, 이제는 내가 하루를 멋지게 시작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

이거 만드신 분 진짜 감사드린다. ㅎㅎ

 

힘차게 일어났으니 영어공부를 시작한다. 

매일 2챕터씩 12개의 문장을 외운다. 적어도 10번씩은 원어민 발음을 듣고, 계속 따라 읽는다. 

오늘 공부한 내용을 노트에 적어놓은 후에 번역된 부분만 보면서 다 외워질 때까지 계속 소리 내어 읽으면서 외운다. 

그리고 내가 추가적으로 하는 외우기 방법이 있는데.

이 책에서는 원어민 음성만 제공되어 있어서 매일 내가 공부한 내용의 한글 문장을 따로 녹음한다.

예를 들어 "그만 좀 할래? 나 정말 기분이 안좋아" 라고 녹음을 하고, 내가 그 문장을 듣고 영어로 말할 시간까지 계산해서 녹음을 한다. 

녹음을 할 때는 공부한 내용을 한번에 다 녹음하지 않는다.  대화문을 각각 녹음을 한다. 

그래야 내가 순서대로 외우는 것이 아니라 순서가 바뀌더라도 외울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녹음한 파일을 출퇴근시간에 들으면서 문장을 듣고 영어로 대답해본다. 

들을 때도 순서대로 듣지 않는다.

셔플 기능을 사용하여 랜덤으로 들으면서 외운 문장을 기억하고 소리 내어 말한다. 

  

문장은 어렵지 않고, 길지도 않아서 내가 새벽시간동안 충분히 외우고 뿌듯해할 수 있는 양이다.

사실, 어렵지 않은 문장들인데 왜 나는 영어로 이정도의 문장도 말하지 못했을까?

라고 처음 몇 번은 생각했었는데, 계속 공부를 하면서 깨달은 건...

"외우지 않았기 때문에. 내가 충분히 읽어보고 내 입에 붙을만큼 사용한 적이 없기 때문에" 

 

오늘까지 총 40챕터 총 240 문장을 공부했는데, 난 단 한 문장도 잊지 않았다. 정말로!!(믿어주시라!!!ㅎㅎ)

왜일까? 나는 어떻게 단 한문장도 잊지 않았을까? 이유는 하나다.

매일 반복하고, 매일 소리내어 읽어보고, 들어보는 것. 

 

그렇게 오랜시간동안 영어를 잘하고 싶어서 읽은 책도 많고, 찾아본 유튜브도 정말 너무 많았는데, 나한테 맞는 방법을 드디어 찾은 거 같아서 정말 기쁘다. 

물론, 그동안의 그 모든것들이 다 나름 경험으로 쌓였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지만..

 

어쨌든 나는 오늘도 새벽에 일어났고, 영어를 외웠다. 

매일매일 반복인거 같아도 매일매일이 또 새로운 하루이다. 

내일도 나는 할 수 있을 것이다. ^^

 

이제라도 무언가를 시작해야지..라는 생각이 든다면 새벽 기상을 추천드린다. 

나의 하루가 정말로 달라진다는 걸 느끼게 되실거니 말이다. 

모두들 파이팅!!!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