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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이 된 아이가 요즘 말대꾸(?)가 늘어서 대화할 맛이 난다.
아이의 말대꾸에 반박하면서 대화하는 즐거움이 있으므로..^^
사실 말대꾸라기보다는 자기주장을 펼치는 건데, 점점 논리적으로 말하는 아이의 상장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재밌고, 어느 날은 너무 맞는 말만 해서 내가 할 말 없게 만다는 순간! 너무 기특해서 웃음이 난다.
물론, 기본적인 순응과 예의는 필요하겠지만, 일단은 자신의 생각을 잘 전달하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게 나의 생각.
요즘 내가 아이에게 자주 하는말.
" 엄마, 아빠가 혼을 내거나 화를 내는 상황일 때라도 네가 해야 할 말이 있으면 해라.
반박할 게 있으면 무섭더라도(?) 이야기해라.
아빠, 엄마의 잘못일 수도 있는데 너가 얘기해주지 않으면 그건 정말 너의 잘못이 되는 거니깐. "
아이는 잘 이해하였고 요즘 열심히 반박하고, 우리를 설득시키고, 잘못을 저지를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을 설명한다.
아이의 말을 듣다보면 결국 아이가 이해가 된다.
그래서 오히려 왜 내가 화를 냈을까? 하는 반성의 시간과 사과의 시간을 갖게 된다.
미안해....^^;;
결국 <대화>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
부모라도 절대 일방적일 수 없고,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 것.
나의 기분이 아이의 기준이 될 수 없고, 그래서도 안된다는 것.
나의 생각이 틀리지는 않았지만 정답이 아닌것처럼, 아이의 생각도 정답은 아니지만 틀리지 않았다는 것.
오늘도 이렇게 자식 덕분에 나도 더 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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