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단 줄거리 >
좋아하는 팬케이크를 먹고 있던 네이트에게 사건의뢰 전화가 걸려오고, 네이트는 엄마에게 쪽지를 남긴 후 사건을 의뢰한 애니의 집으로 향한다.
애니는 집에서 기르는 강아지 "팽"의 그림을 노란색으로 그렸는데 갑자기 그림이 사라져 의뢰를 하였고, 이에 네이트는 애니에게 그림을 본 사람들에 대해 물어보며 그림을 찾는다.
애니의 그림은 강아지 팽, 애니의 친구 로자몬드, 애니의 동생 해리가 보았다.
혹시 팽이 마당을 파고 놀다 그림을 묻었을까봐 마당도 파보았지만 헛수고였다.
애니의 친구 로자몬드의 집에서도 그림을 찾지 못했지만, 그림 대신 로자몬드가 부탁한 고양이 슈퍼 헥스를 찾아낸다.
다시 애니의 집으로 돌아온 네이트와 애니는 애니의 동생 해리를 만나게 된다.
해리의 방으로 간 네이트는 빨간색 물감으로만 그린 해리의 그림을 보다가 딱 한가지의 그림만 주황색이라는 것을 발견하고는 애니의가 그린 팽 그림을 찾아낸다.
그것은 바로!!!! 노랑색과 빨강색의 조합이 주황색이라는 것!!
그리고 애니가 그린 노랑색 팽 그림위에 해리가 빨간색으로 얼굴이 3개달린 괴물그림을 그렸다는 사실도 밝혀낸다.
명탐정 네이트 사건 해결!!!!^^
----------------------------------------------------------------------------------------------------------------
아이가 7살이 되니 이제는 조금 글밥이 있는 있는 동화책을 읽어주려고 하던 중 발견한 책.
원래 읽었던 동화책 보다는 글밥이 조금 더 있지만, 크게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정도의 책이었다.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네이트의 모습을 아이는 흥미로워하였고, 굉장히 집중을 하며 들었다.
물론, 나의 오버액션과 목소리 흉내등도 한몫 했겠지만 말이다. ㅎ
책의 내용은 간단하지만 흥미를 유발하기에는 충분했다.
범인이 누군지, 그림은 정말 어디에 있는지 궁금증이 생기며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예상처럼 아이는 책의 내용에 흠뻑 빠졌고, 네이트가 사건해결을 하기 직전의 페이지에서 머뭇거리며 시간을 끄는 나에게 아이는 "얼른 읽어줘~~~"라고 하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역시 책이든, 영화든 결말을 바로 보여주지 않아야 재미있는거 같다. ^^
아이에게 책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고, 책이 가진 힘을 알려주고 싶어서 매일 책을 읽어주는데, 사실 귀찮을 때가 많다.
그렇지만 이렇게 반응이 좋고, 이렇게 즐거워하는데 게을리 할 수가 없다.
언제든 아이가 책으로 위로받고, 책으로 즐거움을 가질 수 있는 아이로 자라기를..
'동화책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영어동화책 추천 ] 이제 막 영어를 시작한 어린이들을 위한!! (0) | 2021.03.25 |
---|---|
[동화책 리뷰] 발 하나는 얼마나 클까요? (0) | 2021.02.09 |
[동화책 리뷰] 오싹오싹 팬티 (0) | 2021.01.19 |
[동화책 리뷰] 진짜 내모습으로 살기 <슈퍼토끼> (0) | 2020.09.18 |
[동화책 리뷰] 추석에는 뭐하지? <추석에도 세배할래요.> (0) | 2020.09.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