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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책 이야기

[동화책 리뷰] 아름다운 실수

by 당당엘리 2020.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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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실수 - 지음. 코리나 루이켄 / 옮김. 김세실   by  나는별 

 

- 줄거리 -

 

 

아름다운 실수 - 지음. 코리나 루이켄 / 옮김. 김세실 by 나는별

그림을 그리는 한 아이.

아이는 그림을 그리다 눈의 크기를 다르게 그리는 실수를 한다. 그래서 안경을 그려본다.

아름다운 실수 - 지음. 코리나 루이켄 / 옮김. 김세실 by 나는별

또 목을 너무 길게 그리는 실수를 해 목에 예쁜 장식을 그려준다.

알 수 없는 동물을 그리는 실수를 하거나, 실수로 묻힌 캔버스의 잉크 얼룩을 나뭇잎처럼 그리기도 한다.

그렇게 아이의 이런저런 실수들이 모인 그림은 멋진 그림으로 완성된다.

 

아름다운 실수 - 지음. 코리나 루이켄 / 옮김. 김세실 by 나는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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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실수 - 지음. 코리나 루이켄 / 옮김. 김세실 by 나는별

사람들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

그림을 그리다가 팔다리의 길이를 다르게 그리는 실수를 하거나, 식사를 하다가 실수로 음식을 흘리기도 한다.

음식을 만들다가 실수로 많이 넣은 소금 때문에 짠 음식을 먹게 되기도 한다.

또 길을 걷다가 실수로 다른 사람의 발을 밟게 되는 경우도 있다.

 

아름다운 실수 - 지음. 코리나 루이켄 / 옮김. 김세실 by 나는별

특히나 아이들은 더 많은 실수를 한다.

그림을 그리고 색칠을 할 때 선을 넘어서 색칠을 하거나, 색종이를 접을 때 선을 맞추지 못하는 실수를 하기도 한다.

또 친구들과 놀이를 하면서 실수로 친구를 넘어뜨리거나 친구의 장난감을 실수로 망가뜨리는 경우도 있다.

아이들은 하루에 실수를 하지 않는 날이 없을 정도로 실수를 많이 한다.

 

아름다운 실수 - 지음. 코리나 루이켄 / 옮김. 김세실 by 나는별

실수를 하면 속이 상한다.

잘하고 싶었고, 노력했는데 생각처럼 되지 않으니 속상하고 화가 난다.

아이들도 그렇다.

실수를 하면 엉엉 울거나 화를 내면서 속상해하거나 자신의 실수를 부정하기도 한다.

 

누구나 그렇다.

누구나 실수하기 싫고, 누구나 완벽하게 해내고 싶은 것이 사람 마음이니 말이다.

하지만, 그 완벽함을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할 게 있다면 그게 바로 실수다.

그 실수를 통해 알게 되는 것들이 정말 많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실수 - 지음. 코리나 루이켄 / 옮김. 김세실 by 나는별

팔다리의 길이를 잘못 그린 실수를 하면 그 다음에는 자를 대고 팔다리를 그리면 길이를 똑같이 맞출 수 있다.

물론 조금 예쁘지 않은 그림이 나올 수도 있지만 말이다.

식사를 하다가 음식을 흘리지 않으려면 식사를 할 때 좀 더 조심히 젓가락질을 하면 된다.

친구를 실수로 밀거나 친구의 장난감을 망가뜨렸을 때는 친구에게 먼저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면 된다.

그리고 친구와 부딪치지 않게 조심해야 되는 법과 친구의 물건을 함부로 다루지 않아야 되는 법을 알게 된다.

 

아름다운 실수 - 지음. 코리나 루이켄 / 옮김. 김세실 by 나는별

아이는 실수를 통해 알게 된다.

무엇을 조심해야 되는지, 무엇을 하면 안되는지, 그리고 실수를 했을 때 어떻게 대처를 해야 되는지를 실수라는 경험을 통해 알게 되고, 한 뼘 더 자란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게 된다.

 

그런데 아이의 실수를 걱정하거나 오히려 부모가 더 속상해 하며 다그치거나 화를 내는 경우가 있다.

그럼 아이는 실수는 잘못이라고 느끼게 되어 실수를 하는 자신을 힘들어하거나 더 이상 실수하지 않기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게 될 것이다.

그럼 아이는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도,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도 두려워하게 된다.

 

아름다운 실수 - 지음. 코리나 루이켄 / 옮김. 김세실 by 나는별

아이에게 실수는 곧 배움이다.

누군가에게 해를 입히는 것이 아니라면 아이가 하는 많은 실수들이 아이를 어떻게 성장시키고 변화시키는지 지켜봐 줘야 한다.

그리고 그 실수를 통해 아이가 반성하는 법과 실수를 인정하는 법도 배울 수 있도록 지켜봐줘야 한다.

 

아름다운 실수 - 지음. 코리나 루이켄 / 옮김. 김세실 by 나는별

이 책의 마지막에 이런 구절이 있다.

 

“ 그래요. 실수는 시작이기도 해요. ”

 

아이들의 시작을 응원하는 부모가 되기를.

아이의 시작이 아이에게 두려움이 아닌 기쁨과 배움의 시간이 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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