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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수박이 맛있게 익어갈 무렵 커다란 수박이 반으로 갈라지며 수박 수영장이 개장한다.
마을 할아버지를 시작으로 동네아이들이 수박 수영장으로 달려간다.
아이들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수박수영장으로 들어간다.
수박 수영장 안에서 “석석석~”소리를 내며 아이들이 걸어 다닌다.
수박씨를 꺼낸 자리에 몸을 담고 있거나, 수박 살을 눈싸움 하듯이 던지기도 하고, 수박껍질 미끄럼틀을 타며 아이들은 한참 동안 신나게 수박 수영장에서 놀이를 한다.
마을 사람들은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모두 수박 수영장에서 놀며 더위를 식히고, 지는 해를 함께 바라보며 내년 여름을 약속한다.
이 책의 첫 느낌은.
뭐 이렇게 그림이 따뜻하고 포근하지?
그림체와 색의 질감이 책을 더 따뜻하게 느껴지게 만드는 듯했다.
그림이 대부분이고 글밥이 적은 책인데, 그림을 보며 상상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 책을 읽을 때 아이와 이야기를 만들어가며 책을 읽었다.
아이는 “수박으로 수영장?? 그럼 먹으면서 수영할 수 있겠네~”라는 첫 반응 ㅎㅎ
커다란 수박 안에서 수영을 하고, 던지기를 하는 그림을 보며 아이는 벌써 여름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여름이 오면 아이는 어떤 추억을 가지게 될까?
우리 가족이 함께하는 여름을 아이는 어떤 모습으로 기억하게 될까?
이웃과 가족과 함께 즐거운 여름을 보내는 책 속 아이들처럼 행복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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