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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책 이야기

[동화책 리뷰] 추석에는 뭐하지? <추석에도 세배할래요.>

by 당당엘리 2020.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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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홍신, 임영주  /  그림.  조시내   By 노란우산

 

< 줄거리 >

 

주인공 민우는 추석이 되어 세뱃돈을 받아 꿈에서 나온 변신로봇을 살 수 있을 거란 생각에 기쁘다. 

평소 혼자 하지 않았던 일들도 척척 해내고, 엄마를 도와주면서 민우는 세배를 할 시간을 기다린다. 

친척들이 모두 모여 차례를 지내고, 함께 식사를 하면서 추석에는 송편을 먹고, 함께 조상의 묘를 찾아가 벌초를 하며 씨름이나 강강술래 같은 민속놀이를 한다는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듣는다. 

민우는 할아버지와 아빠, 엄마, 그리고 친척들에게 서둘러 절을 하지만 아무도 민우에게 세뱃돈을 주지 않는다. 

추석에는 세뱃돈을 주지 않는다는 할아버지의 말에 실망한 민우는 울음을 터트리고, 그런 민우에게 엄마는 밤에 달님에게 소원을 빌어보자고 이야기 한다. 

민우는 소원대로 변신로봇을 받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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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추석이 15일쯤 남았다. 

작년 추석에는 이맘때쯤이면 추석연휴가 며칠 동안인지,  어떻게 친척들을 방문할지 등을 계획하면서 지냈던 거 같은데 

코로나로 인해 올해 추석은 할아버지,할머니댁에 방문하거나 친척들을 만나는 일이 어려워지게 되었다.

아쉬울 분들도, 오히려 행복할(?) 분들도 있겠지만, 아이들은 조금 아쉬울 듯하다. 

평소에 만나기 어려웠던 사촌들을 만날 수도 있고 쏠쏠하게 용돈도 벌 수 있는 날이니 말이다. ㅎㅎ

 

아쉬운 마음은 뒤로하고 아이들과 추석에 관한 책을 읽으며 함께 의미를 되새겨 보는건 어떨까?

책을 읽으며 함께 음식도 만들어 보고, 민속놀이도 하며 올 해 추석은 가족과 함께 조촐하지만 마음은 풍요로운 추석이 되면 좋겠다. 

 

나는 이번 추석에 아이와 함께 전을 부쳐보기로 했다. 

아이가 좋아하는 채소를 골라 뭐든 전을 만들면 맛있지 않을까? 하고 기대하는 중이다. 

(우리 아이는 올리브를 좋아하는데..설마 올리브를 부쳐먹지는 않겠지........ 하. 하. 하)

 

아무리 코로나가 우리를 힘들게 만들지라도 그 안에서 가족과 함께 하는 행복은 잃어버리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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