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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책 리뷰] 또 마트에 간게 실수야. 자전거를 타고 산책을 나가던 봅은 자전거 바퀴가 고장이 나자 바퀴를 고치기 위해 “몽키 스패너”를 찾는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몽키스패너가 없자 봅은 동네에서 가장 큰 “몽땅마트”로 간다. 몽키 스패너를 찾는 봅에게 마트 직원 마르는 몽키 스패너 대신 새로 나온 신기한 물건을 보여준다. 봅은 신기한 물건에 정신이 팔려, 몽키스패너는 사지 않고, 신기한 얼음땡 모자를 사 온다. 집에서 기다리던 친구들은 봅에게 몽키 스패너를 사 왔는지 물었고, 봅은 다시 마트로 향한다. 하지만 봅은 마트 직원 마르가 보여주는 신기한 물건에 빠져 몽키 스패너는 잊어버리고 다른 물건들을 계속 사 온다. 결국 돈이 다 떨어진 봅은 돈을 찾기 위해 정리함을 열어본다. 정리함을 연 순간 그동안 봅이 사두었던 물건들이 우르르 쏟아진.. 2020. 4. 10.
[육아정보]가족돌봄비용 긴급지원 신청방법 <추가 및 수정 4.9일자> 안녕하세요. 코로나19로 다들 힘드시죠?? 아이들 유치원, 학교 개학이 4월로 미뤄져 더 힘드실거라 생각이 듭니다. 특히 맞벌이를 하고 있는 부모님들은 아마도 아이들 걱정에 개인 휴가를 사용하면서 아이들을 돌보고 계셨을겁니다. 저도 6살 아이를 키우고 있고, 회사를 다니고 있어서 아이 유치원이 긴급 휴원을 할 때 무급휴가를 오래 사용했기 때문에 이번에 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직접 신청하고 작성한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가족돌봄비용 긴급지원 코로나 19로 인해 가족돌봄이 필요하여 무급휴가를 사용한 근로자를 위해 한시적으로 진행하는 긴급지원 가족돌봄비용 지원 기간 1월 20일(국내 첫 코로나 확진판정일)부터 비상상황 종료 시까지 가족돌봄비용 신청 기간 3.16~부터 가족돌봄비용 지원비용.. 2020. 4. 9.
[육아후기&팁] 아들을 키울 때 하지 말아야 되는 말들 1. 나는 6살 아들을 둔 엄마다. 나는 사실 아들을 낳고 싶었고, 다행히 아들을 낳았다. 세심하거나, 꼼꼼하지 않은 나의 성격 탓에 여자아이를 돌보는 것보다는 남자아이를 돌보는 게 좀 더 나을 거라고 생각한 게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였다. 그리고 아들을 낳아서 여느 남자와는 다른 남자로 키우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다. 자라면서 남동생과 크게 차별을 받으면서 자란 건 아니지만, 그래도 알게 모르게 느꼈던 남동생과 나와의 차별에 분노(?)하며 나는 내 아들을 이렇게 키우지 않으리!!라는 다짐을 하면서 자랐던 것도 이유 중 하나이다. 그래서 임신을 하고, 아들이라는 걸 아는 순간, 나는 한 가지를 결심했다. 내 아이는 절대 귀하게 키우지 않으리!(소중히 여기지 않겠다는 뜻이 아닙니다.) 우리 아들~~우리 아들~~.. 2020. 4. 9.
[동화책 리뷰] 달 샤베트 아주아주 무더운 여름 어느 날. 아파트의 모든 사람들이 선풍기와 에어컨을 쌩쌩 틀고 집안에서 쉬고 있을 때, 반장 할머니가 달이 녹아서 똑똑 떨어지고 있는 걸 발견한다. 반장 할머니는 얼른 대야를 들고 밖으로 나가 녹고 있는 달을 받는다. 할머니는 받아 둔 달물을 샤베트 틀에 얼려두기로 한다. 전기를 너무 많이 사용하여 아파트에 정전이 나자 사람들은 모두 밖으로 나오게 되고 그때 반장 할머니의 집만 밝은 것을 보고 그곳으로 향한다. 반장 할머니는 사람들에게 얼린 달 샤베트를 하나씩 나누어 준다. 달 샤베트를 먹은 사람들은 신기하게도 더위가 사라지고, 다시 전기가 들어왔지만 다들 창문을 열어놓은 채 시원하고 달콤한 잠을 자게 된다. 그런데. 녹아버린 달로 집을 잃은 토끼 두 마리가 반장 할머.. 2020. 4. 8.
[동화책 리뷰] 고양이 알릴레오 내가 살고 있는 세상이, 내가 진실이라고 알고 있던 사실들이 과연 다 옳았던 것일까? 라는 생각을 하게 한 동화책이다. 네모로 가득 찬 세상에 살고 있는 네모난 고양이 알릴레오는 어느 날 신기한 것을 발견한다. 알릴레오는 그 신기한 것을 사람들에게 알려주지만, 아무도 그것을 보지 않는다. 그저 “네모는 아름답다., 세상은 네모다.”라는 이야기만 한다. 알릴레오는 길에서 처음 보는 동그란 얼굴의 고양이를 만나고, 그 고양이를 따라 알릴레오가 아침에 발견한 신기한 것(동그란 열기구)을 같이 타고 하늘 높이 올라간다. 높이, 높이 더 높이 올라간 알릴레오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 네모 세상으로 가득 차 있던 자신의 세상은 바로 동그라미 안에 있었다는 것을. 둘은 하늘 위에서 멀리 보이는 또 다른 파란 별을.. 2020. 4. 7.
[육아정보] 집에서 즐기는 유치원 가정학습 관련 사이트 3. 집에서 즐기는 유치원 가정학습 3번째입니다. 교육부에서 개발한 누리과정 포털 I-nuri 로 들어가 누리놀이 중심의 유용한 정보와 자료로 아이들과 재미있는 놀이활동을 하시면 어떨까요? i-누리 - 누리과정 포털 사이트 누리과정 관련 자료 및 정보 통합 서비스, 전문가 Q&A 및 커뮤니티 서비스 제공 i-nuri.go.kr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를 클릭합니다. 학부모 코너에 들어가면 28가지의 다양한 자료들이 있는데 하나씩 살펴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아마 계속 업데이트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학부모 코너 외에도 코너들도 참조하셔서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면 좋을거 같아요. 이상 가정에서 즐기는 유치원 학습 세번째 였습니다. 다들 건강 잘 챙기시고, 아이들과 오늘 하루도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 2020. 4. 5.
[동화책 리뷰] 3초 다이빙 “볼로냐 라가치상, 한국 안데르센상과 황금 도깨비상 등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그림책 작가 정진호의 『3초 다이빙』. 다양한 목소리에 꾸준히 귀 기울이며 작품으로 표현했던 저자의 주제 의식을 특유의 간결한 선과 절제된 색감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이기고 지는 것만이 중요한 일은 아니며, 경쟁 속에서 자칫 놓치기 쉬운 정말 소중한 가치들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 출처 교보문고 책 소개 간결한 내용의 문체지만 그 간결함 속에서 주제가 정확했던 책. 스스로 잘하는 게 없다고 말하는 한 아이의 이야기로 이 책은 시작한다. 달리기도, 밥 먹기도 느린 아이. 수학은 자신 없고, 응원하는 야구팀은 매번 지는 팀을 고르는 아이. 태권도 사범님이 돌려차기로 모두를 이길 수 있다고 이야기했지만, 그 누구도 이.. 2020. 4. 4.
[동화책 리뷰] 알사탕 소심하고 친구들과의 관계가 어려운 동동이. 이런 동동이가 좋아하는 놀이는 구슬치기이다. 어느 날 문방구에 간 동동이는 새로운 구슬을 발견하게 된다. 문방구 할아버지는 그 구슬이 달고 맛있는 “알사탕”이라고 알려준다. 알사탕을 가지고 집에 온 동동이는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무늬의 알사탕 하나를 골라 입에 넣는다. 그리고 그때!!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그 목소리는 집 거실에 있는 소파가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다. 소파는 동동이에게 옆구리에 끼어있던 리모컨을 빼 달라고 하고, 동동이 아빠가 소파에서 방귀를 뀌지 않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너무 힘들다면서. 동동이 입속의 사탕이 다 녹아 없어지자 쇼파의 목소리는 더 이상 들리지 않게 된다. 신기한 사탕의 정체를 알게 된 동동이는 점박이 무늬의 알사탕을.. 2020. 4. 3.
[동화책 리뷰] 이상한 엄마 내가 너무나 좋아하라는 백희나 작가의 그림책이다. 백희나 작가 특유의 그림과 마음이 따뜻해지는 내용이 너무 좋아 아이에게 읽어주고, 나 혼자도 여러 번 읽었다. “이런이런…… 흰 구름에 먹을 쏟아 버렸네?” 누군가의 알쏭달쏭한 혼잣말과 함께 이른 아침부터 엄청난 비가 쏟아진다. 회사에 있는 엄마에게 호호가 열이 심해 조퇴했다는 전화가 걸려 온다. 회사에서 조퇴하기가 쉽지 않은 엄마는 여기저기 전화를 넣어보지만 좀처럼 연결이 되지 않아 엄마는 애가 탄다. 그리고 얼마 뒤 전화기 너머에서 희미하게 “여보세요?” 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여보세요? 엄마?” 엄마의 다급한 목소리에 상대방은 “으……응?” 뭔가 좀 당황한 기색으로 받는 사람. 하지만 엄마는 외할머니라고 생각하고 호호를 부탁한 뒤 전화를 끊는다. .. 2020.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