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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책 이야기61

[ 영어동화책 추천 ] 이제 막 영어를 시작한 어린이들을 위한!! 오랜만에 아이와 도서관을 다녀왔다. 코로나 이전에는 일주일에 몇 번씩도 다녀왔었는데 코로나로 방문 횟수가 줄어드니 아쉬울 뿐이다. 요즘 아이와 함께 엄마표 영어를 시작하면서 영어동화책을 읽어주고 있다. 여러 전문가들, 엄마표 영어 유튜버들이 추천해주는 책들이 정말 많기 때문에 그중에서 아이에게 맞는 영어동화를 찾아보는 건 나의 몫. 추천해주는 모든 책들을 다 사줄수는 없으니 시립도서관을 이용해서 영어동화책을 빌려보고 아이가 여러 번 반복해서 읽거나 좋아하는 책을 추려서 사주려고 생각하고 있다. 우리 아이는 유치원에서 배우는 영어수업 외에 제대로 영어를 배우는 건 이제 막 시작했기 때문에 사실 문장이 너무 길거나 내용이 많은 책들은 어렵기도 하고 이해하기도 어렵다. 그리고 영어동화책을 읽어줄 때 아이가 이.. 2021. 3. 25.
[동화책 리뷰] 발 하나는 얼마나 클까요? 옛날 옛적, 한 왕이 왕비의 생일을 맞아 왕비에게 딱 맞는 침대를 선물로 주려고 하였는데, 왕비의 키에 맞는 침대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고민을 한다. 왜냐하면 이 나라에는 길이를 잴 수 있는 측정 도구가 없었기 때문이다. 고민하던 왕은 왕비를 바닥에 누워보라고 한 후 그 주위를 조심스레 걸어 다니며 너비와 길이를 잰다. 발 3개의 너비와 발 6개의 길이를 가진 침대가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된 왕은 목수에게 왕비에게 맞는 침대를 만들어 오라고 주문한다. 목수는 다시 조수에게 발 3개의 너비와 발 6개 크기의 길이를 가진 침대를 만들라고 하였고, 목수의 조수는 자신의 발로 발 3개의 너비와 발 6개의 길이를 가진 침대를 만든다.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일까? 침대는 왕비가 눕기에는 너무 작았다. 화가 난 왕.. 2021. 2. 9.
[동화책 리뷰] 꼬마 명탐정 네이트 좋아하는 팬케이크를 먹고 있던 네이트에게 사건의뢰 전화가 걸려오고, 네이트는 엄마에게 쪽지를 남긴 후 사건을 의뢰한 애니의 집으로 향한다. 애니는 집에서 기르는 강아지 "팽"의 그림을 노란색으로 그렸는데 갑자기 그림이 사라져 의뢰를 하였고, 이에 네이트는 애니에게 그림을 본 사람들에 대해 물어보며 그림을 찾는다. 애니의 그림은 강아지 팽, 애니의 친구 로자몬드, 애니의 동생 해리가 보았다. 혹시 팽이 마당을 파고 놀다 그림을 묻었을까봐 마당도 파보았지만 헛수고였다. 애니의 친구 로자몬드의 집에서도 그림을 찾지 못했지만, 그림 대신 로자몬드가 부탁한 고양이 슈퍼 헥스를 찾아낸다. 다시 애니의 집으로 돌아온 네이트와 애니는 애니의 동생 해리를 만나게 된다. 해리의 방으로 간 네이트는 빨간.. 2021. 2. 4.
[동화책 리뷰] 오싹오싹 팬티 새 팬티가 필요했던 토끼 재스퍼는 엄마와 속옷가게에 갔는데, 그곳에서 아무 기막힌 걸 발견한다."공포의 초록 팬티!!"재스퍼는 팬티가 으스스해 보인다는 엄마의 말에 으스스한 것이 아니라 멋진 것이라며 자신은 아이가 아니라 다 큰 토끼라고 이야기한다. 그날 밤 재스퍼는 멋진 새 팬티를 입고, 잠자리에 들었는데...팬티가 유령처럼 으스스한 초록빛을 내며 빛나고 있었다. 놀란 재스퍼는 팬티를 숨기고 잠이 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다시 팬티를 입고 있었다. 재스퍼는 팬티에 싫증(?)이 나서 팬티를 버렸는데, 팬티는 계속해서 다시 재스퍼에게 돌아온다. 중국으로 보내도, 가위로 싹둑싹둑 잘라버려도 팬티는 다시 돌아왔다. 재스퍼는 너무 놀랐지만, 자신의 다 큰 토끼이기 때문에 팬티를 무서워할 수 없다. 결국 재.. 2021. 1. 19.
[동화책 리뷰] 진짜 내모습으로 살기 <슈퍼토끼> '토끼와 거북이'이야기 그 후.. 그동안 빠른 토끼로 이름을 날리던 토끼 재빨라는 거북이와의 경주에서 진 이후로 동물들에게 웃음거리가 된다. 세상은 온통 거북이가 최고라고 하며 재빨라를 잊어간다. 이에 실망한 토끼 재빨라는 달리기의 ‘달’자만 들어도 귀가 쫑긋 서고 자기를 흉보는 것 같고 듣지 않으려 애를 쓰지만 그럴수록 자신이 졌다는 사실이 더욱 선명해진다. 이에 재빨라는 "나 절대 달리지 않을 거야!!"라고 결심한다. 무슨 일이 생기든 절대 달리지 않겠다고 결심한 재빨라는 몸이 달리는 법을 잊어버리도록 훈련을 한다. 그리고 배불뚝이가 되어버린 자신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란다. 한없이 자신감을 잃어버린 재빨라는 땅만보고 길을 걸어가다가 우연히 달리기 대회에 휩쓸리게 되어 자기도 모르게 달.. 2020. 9. 18.
[동화책 리뷰] 추석에는 뭐하지? <추석에도 세배할래요.> 주인공 민우는 추석이 되어 세뱃돈을 받아 꿈에서 나온 변신로봇을 살 수 있을 거란 생각에 기쁘다. 평소 혼자 하지 않았던 일들도 척척 해내고, 엄마를 도와주면서 민우는 세배를 할 시간을 기다린다. 친척들이 모두 모여 차례를 지내고, 함께 식사를 하면서 추석에는 송편을 먹고, 함께 조상의 묘를 찾아가 벌초를 하며 씨름이나 강강술래 같은 민속놀이를 한다는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듣는다. 민우는 할아버지와 아빠, 엄마, 그리고 친척들에게 서둘러 절을 하지만 아무도 민우에게 세뱃돈을 주지 않는다. 추석에는 세뱃돈을 주지 않는다는 할아버지의 말에 실망한 민우는 울음을 터트리고, 그런 민우에게 엄마는 밤에 달님에게 소원을 빌어보자고 이야기 한다. 민우는 소원대로 변신로봇을 받을 수 있을까? -------.. 2020. 9. 14.
[동화책 리뷰] 진짜 내 속마음 이야기하기 <착한아이 사탕이> 이름처럼 착하고 예쁜 사탕이라는 아이가 있다. 사탕이는 넘어져도 울지 않고, 동생이 사탕이의 장난감을 망가뜨리고, 그림을 찢어도 울거나 동생을 미워하지 않는다. 또 마트 장난감 코너에서도 장난감을 사달라고 떼쓰지 않는다. 사탕이는 착한 아이기 때문에 울지도, 떼를 쓰지도, 누군가를 미워하지도 않는 것이다. 그런데 어느 날 밤 사탕이는 자신의 그림자를 만난다. 그림자는 사탕이에게 왜 속마음과 다르게 행동하는지 물어본다. 사탕이는 착한 아이는 울어도 안되고, 떼를 써도 안되고, 누군가를 미워해서도 안 되는 거 아니냐고 대답한다. 그림자는 사탕이에게 속마음을 표현해도 괜찮다고, 표현한다고 해서 착하지 않은 게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그렇게 사탕이는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기 시작한다. 넘어지면 아프다고 울기도 하고.. 2020. 9. 2.
[동화책 리뷰] 슈퍼거북 '토끼와 거북이'이야기 그 후.. 토끼를 이긴 거북이 꾸물이는 는 빠른 거북이라는 의미로 이라고 불리게 되고 엄청난 인기를 누리게 된다. 그런데 꾸물이가 토끼를 이긴 건 순전히 토끼가 잠든 순간에 쉬지 않고 간 것뿐이었고, 원래부터 느린 꾸물이는 사람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느릿느릿한 모습으로 비난을 받는다. 이에 꾸물이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슈퍼 거북의 모습이 되기 위해 빠르게 달릴 수 있는 비법이 담긴 책을 모두 읽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매일 훈련을 하여 결국 정말로 엄청나게 빠른 거북이가 된다. 하지만 진짜 슈퍼 거북이 된 꾸물이는 사실 행복하지 않다. 단 하루만이라도 예전처럼 천천히 걷고, 먹고, 자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그리고 어느 날 토끼가 다시 경주를 하자는 도전장을 내밀고.. 2020. 9. 1.
[동화책 리뷰] 당당한 내모습 찾기 <나보다 멋진 새 있어?> 날씨 좋은 어느 날 빌리는 자신의 늘씬한 다리를 뽐내며 산책을 나간다. 그런데 빌리의 날씬한 다리를 보며 고양이도, 부엉이도 심지어 새 친구들까지 빌리의 다리가 너무 깡마르고, 나뭇가지 같다는 둥 놀리기에 바쁘다. 빌리는 친구들의 놀림을 받고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한다. 운동도 하고, 먹는 양도 늘리고 옷을 입어서 가려보기도 했지만 쉽지 않다. 그러다 우연히 들어간 미술관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빌리는 자신의 부리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그렇게 빌리는 자신만의 멋진 모습을 완성하게 된다. 매일매일 다른 그림으로 자신의 부리에 그림을 그리고 다니는 멋진 빌리의 모습을 보고 그동안 빌리를 놀리던 고양이, 부엉이, 새들은 크게 놀라며 감탄하고 부러워하게 된다. 오히려 빌리의 단점으로 .. 2020. 8. 31.
[동화책 리뷰] 악어가 온다 주인공 아이는 도서관에서 악어가 동물을 잡아먹는 책을 본 이후로 악어가 집으로 올 것 같아 두려움에 떤다. 그래서 악어가 오면 어떻게 숨어야 할지 고민한다. 커튼 뒤, 침대 위, 장난감 통에 들어가기 등등 다양한 방법을 생각해 보지만 그래도 악어가 다 찾아낼 거 같아 겁이 난다. 하지만 주인공 아이는 악어에 용감하게 맞서기로 결심하고 악어를 물리칠 수 있는 작전을 세우기 시작한다. 그런데 진짜로 악어가 집으로 찾아오고, 아이는 악어를 물리치기 위해 세웠던 작전은 다 잊어버리고 울어버리는데 악어도 아이처럼 같이 눈물을 흘린다. 자신을 가둔 것은 사람들이라면서 자신도 힘들다면서 하소연을 하면서 말이다. 그렇게 아이는 악어의 마음을 이해하며 둘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좋은 친구가 된다. 그리고 아이는 더.. 2020. 8. 30.